유머
심한 건망증
정보상큼
2020. 10. 30. 19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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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에서 굴렀다. 훌훌 털고 일어났다.
그런데 ...?
내가 올라가고 있었는지.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통 생각이 안 난다.
아침에 일어나서 이 닦으려고 화장실에 갔다.
근데.......
내 칫솔은 도대체가 찾을 수가 없다. 색깔도 기억이 안 난다. 달랑 4 개의 칫솔 중에서.....?
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다가 잊은 것이 있어서 도로 집에 갔다.
근데.......
내가 뭘 가지러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. 한참을 고민하고 찾다가 애꿎은 우산 하나를 가져왔다.
그날은 하루종일 햇빛이 쨍쨍 했고, 그날 저녁 난 학원에서 교재없이 공부를 해야만 했다.
대학교 1 학년 때 시험을 쳤다. 내가 생각해도 너무 완벽하게 친 것 같았다.
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며칠 후 교수님이 말한다.
'시험칠 때 학번란에 30525 라고 쓴 놈 나와 !'
그렇다.
나 고 3 때 3 학년 5 반 25 번 이었다.
학교에 가려다가 몇 번 집에 되돌아왔다. 이유는 다....!
'엄마~내 시계...'
'엄마~내 지갑...'
'엄마~핸드폰...'
'엄마~...'으휴...이번엔 또 뭐야 ?
'오. 오늘...토요일이지 ?' 나 오늘 학교 안 가는 날인데...
'엄마.........콰당.....!
학교에서 핸드폰을 쓰려고 가방 속에서 핸드폰을 꺼냈다. 그리구 내 손에
들려진 것은
우리 집 무선 전화기 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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