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👵어느 70대 할매의 동창회

유머

by 정보상큼 2023. 10. 7. 14:4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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깜박했던 동창회가

오늘이라 급히 나서 횡단보도에

서있는데, 한 학생이 다가와

친절하게 말했다.

.

“할머니, 제가 안전하게

건널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.”

할머니는 호의를

고맙게 받아들이고는

횡단보도를

건너가려고 했다.

학생은 깜짝 놀라며

할머니를 말렸다.

.

“할머니, 아직 아닌데요.

아직 빨간 불이거든요.”


그러자 할머니는,

“아니야,  동창회 늦어,

지금 건너야해.”

그러면서 막무가내로

건너가려고 했다.



“할머니, 빨간불일 때

건너면 위험해요!”


그렇게 말하며 학생은

할머니가 건너지 못하게 잡았다.

그러자 할머니는

학생의 뒤통수를 냅다 치며

말했다.

.

“이눔아, 파란불일 때는

나 혼자서도 충분히

건널 수 있어.”


빨간불일 때 막무가내

급히 건너가던 할머니가

그만 넘어지고 말았다.

.

신호를 기다리던 반대편

청년이 얼른 할머니를

부축해 일으키면서,


"할머니, 다치신 데는

없으세요? 하마터면

큰일 날 뻔 했어요."

.

그러자 할머니는

청년을  한참 꼬나보면서,

“야, 이눔아! 지금 뭐

다치고, 큰일이고 문제냐?

쪽 팔려 죽겠는데......”




늦게 참석한 할머니가

동창들 앞에서, “얘들아, 모였으니

우리학교 교가나 한 번 불러 볼까?”

.

할머니의 제안에 모두 놀라

할머니를 주시했다.


“아니, 여태까지 교가를

안 잊었단 말이야? 우린

모두 잊어먹고

아는 사람이 없는데......”

.

“한 번 불러봐, 난 까먹었어.”

“그럼 네가 한번 불러봐.”

라고 옆에 앉아있던

할머니가 권했다.

.

그러자 의기양양해진 할머니가

일어나 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.


“동해물과 백두산이

마르고 닳도록.......”


그러자 할머니들이

오랜만에 들으니 좋다며

하나같이 박수를 쳤다.




“얘는 학교에 다닐 때 공부도

잘하더니 기억력도 놀랍네.”

칭찬을 받고 의기양양하게

집에 돌아온 할머니는

동창회에 있었던 이야기를

할아버지에게 말 했다.

.

“내가 혼자 독창을 했다고.”

이 말에 할아버지는 깜짝 놀라며,

“아니, 아직 교가를

안 잊었단 말이야.

어찌 불렀는지 다시 한번 해봐요.”

.

그 말에 할머니는 벌떡 일어나

 다시 아까 모임과 같이

신이 나게 노래를 부르기 시작했고,

한 참 듣고 있던 할아버지가 말했다.

“아 이상하다. 어쩌면 우리학교

교가랑 비슷하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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