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북이 3마리가 김밥을 싸서 소풍을 갔다.
그런데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물을 안 가져온 것이었다.
거북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거북이가 물을 뜨러 가기로 했다.
진 거북이는 자기가 물 뜨러 간 사이에 나머지 2마리가 김밥을 다 먹을까봐 걱정이 되어 말했다.
너희 나 올 때까지 절대 김밥 먹지마!
나머지 두 마리는 물을 뜨러 간 거북이를 기다렸다.
하지만 한 시간, 두 시간이 지나도록 그 거북이가 오지 않았다.
기다리다 지친 거북이들이 김밥을 하나 먹으려는 순간, 바위 뒤에서 물을 뜨러 간 거북이가 나타나 말했다.
야! 너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 물 뜨러 안 간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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