숫게 한 마리가 암게를 만나 청혼을 했다.
그런데 암게가 보니 그 숫게가 옆으로 걷지 않고 앞으로 똑바로 걷는 것이었다.
'이놈은 정말 별난 놈이로구나.
이런 놈을 놓쳐서는 안되겠다. '
암게는 이렇게 생각하고 즉시 그 숫게와 결혼했다.
그런데 다음날 암게는
남편이 다른 게들이나 마찬가지로 옆으로 걷는 걸 보고 화가 나서 따졌다.
"도대체 어떻게 된거예요?
우리가 결혼하기 전에는 당신은 똑바로 걷지 않았어요? "
숫게가 대답했다.
"아이구, 여보. 매일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실 순 없지않소. "
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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