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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포크와 베이컨>

유머

by 정보상큼 2020. 10. 25. 08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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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컨 경은 지혜롭기도 하지만,

법률가로서나 경험주의 철학가로서

 그의 이름을 후세에 떨친 사람이었다.

또 대단한 유머 감각을 소유한 사람이기도 했다.


어느 날 포크(pork 돼지)라는 흉악범이

 사형을 면치 못하게 되자

베이컨 경에게 "생명만은 구해 달라."

고 간청을 하였다. 그 까닭인즉  

’베이컨과 포크는 친척과 같은 처지가 아니냐’는

것이었다. 그러자 베이컨 경이 말했다.

 

" 유감이지만 그대가 교수형에 처해지지 않으면

우리들은 친척이 될 수가 없다네. 즉 돼지는

죽어야 비로소 베이컨이 되는 것이니까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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