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금을 체납한 사람에게 특별 징수팀 공무원이 찾아가
"도대체 왜 세금을 안내는 거요?" 따졌습니다.
깊은 한숨을 내 쉬며 그 사람이 하는 말을 한참동안 듣던 징수 공무원은
더 이상은 말을 못하고 돌아갔는데..
징수팀 팀장이 물었습니다.
"아니? 왜 세금을 못받고.. 그냥 돌아왔어?" "그게요..
그 사람이 하는 말이요.. 워낙 논리적이라~~"
"뭐라고 했길래?" "이 나라는 세금세상이라고 하면서요....
" 태어나면 무조건 주민세 물지..
취직하면 갑근세 물지~
잠깐 쉬면서 한대 피우면 담배세~
힘들어서 술 한잔하면 주류세에다 뜬금없이 교육세까지 물고~
갑근세 내기싫어 직장 때려치우고 장사하면 소득세 내야하고~
장사물건 나르려고 트럭을 사면 취득세를 내고~
취득세내면 됐지 번호판에다 등록세라고 또 받아 먹고~
아니꼬와 회사 하나 차리면 법인세를 내야하고..
이것저것 다 귀찮아서 집에서 가만히 있어도 전기세, 물세가 나오질 않나~
세상에~ 내만 세금을 많이 내나 싶어 와이프에게 물어보니
도시에서 만든 향수에도 농어촌특별세라고 붙이고..
하다못해 껌 하나를 사도 폐기물부담금인지 뭔지가 붙고..
정말로 세금세상이 너무 미워서 죽을라고 했더니~
어리디 어린 내 아들에게 상속세내라고 할 것같아서..
맘 편히 죽지도 못하겠소!! " 라고 말했답니다" "오잉??? 말은 되네!!" ㅎ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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